제7차 베트남-미국 국방정책 회담 열려
제7차 베트남-미국 국방정책 회담 열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2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베트남-미국 국방정책 회담이 17일 베트남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응오쑤언리익(Ngô Xuân Lịch) 국방부 장관은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국방부 부 차관보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국방부 부 차관보는 응오쑤언리익(Ngô Xuân Lịch) 국방부 장관에게 이날 오전 열린 제7차 베트남-미국 국방정책 회담의 결과를 보고했다.

응오쑤언리익(Ngô Xuân Lịch)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이 미국과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국방 협력은 양국의 이익과 안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양국 간의 국방 협력 잠재력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양측은 양국 국방부가 2011년 체결한 양해각서와 2015년 체결한 공동성명의 틀에서 국방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응웬찌빙(Nguyễn Chí Vịnh) 상임위원 및 베트남 국방부 차관도 카라 아베크롬비 부 차관보와 함께 제7차 국방 정책 회담을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모두 앞으로 양국 간의 국방 협력을 보다 긴밀하게 강화시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응웬찌빙 상임의원은 "전쟁의 잔해와 결과물들을 극복하는 것은 양국의 국방 협력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과 국제공동체에게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전쟁의 잔해와 결과물들을 극복하는 것은 과거의 문제들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미래협력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베트남-미국의 협력은 미래를 바라보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에 있어서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베트남전쟁의 고엽제 등 독성물질로 인한 피해에 관해 보고하고 다낭(Đà Nẵng)공항 주변 지역의 고엽제 물질 해독 프로젝트 1단계가 잘 마무리됐다. 10월 18일 2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 말했다.

고엽제 물질 해독 프로젝트는 베트남-미국 관계의 정치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전쟁의 피해를 연구하는 과학, 기술, 인류의 관점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응웬찌빙 상임의원은 이어 "미국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고엽제 피해 극복을 위해 협력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며 "구체적으로는 비엔호아(Biên Hòa)공항 인근지역에도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국방부 부 차관보 또한 "미국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이 전쟁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 이라며 "지뢰 폭파 제거 등 전쟁의 잔해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