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모르는 전화, 받지도 걸지도 말아야
심야의 모르는 전화, 받지도 걸지도 말아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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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사는 소말리아(+252), 라이베리아(+231), 시에라 리온(+232), 기니(+224) 등 이상한 국가에서 전화가 온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접수받았다.

090xxxxxx89 번호의 주인인 쩐선(Trần Sơn)씨에 따르면 23시47분경 전화가 와서 받으니 국가번호는 +252이며 12초 동안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Facebook)에서도 L.H 이름의 한 사용자도 새벽 2시59분경 국가번호 +252인 전화번호로부터 부재중전화가 있었다고 게시했다.

차후 이는 위성전화기를 이용한 사기임이 밝혀졌다. 범행자들은 일부러 부재중전화를 남겨 전화를 유도하여 국제통신비용을 챙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전화를 받기 만해도 돈이 차감된다.

실제로 몇 년 전에도 베트남플러스는 이러한 전화에 관한 경고문을 게시하였으며 그 시기에는 08, 04와 같이 베트남의 전화번호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전화국을 조사한 결과 부재중전화를 남긴 이러한 번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엣텔 텔레콤(Viettel Telecom), 비나폰(VinaPhone)의 대표는 모두 아직까지 전화를 받아 전화비용이 나갔다고 건의한 사용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모비폰(MobiFone) 대표는 건의접수 후 번호를 조사하고 의심가는 번호의 국제통화를 차단하여 고객을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MS, 홈페이지, 전화국 등을 통해 아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강조했다.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연락처에 없는 전화번호, 특히 외국의 전화번호는 되도록 다시 전화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전화를 받더라도 돈이 차감되지 않도록 상대방의 설명(버튼 누르기 등)에 따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베트남통신사_쭝히엔(Trung Hiề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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