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트남, 긴급질병대처본부 설립
미국-베트남, 긴급질병대처본부 설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0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내 긴급질병대처본부가 설립됐다. 최근 중앙역학위생원은 긴급질병대처본부(EOC) 설립 기념식을 열고 "이는 베트남 의료분야를 위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노력의 성과" 라며 "세계의 질병을 관리하고 발견능력을 향상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국 CDC가 2014년 6월부터 50개 국가에서 실행한 세계의료보안프로그램의 일부다. 이 프로그램은 11개의 세부요인을 설정해 질병의 방지, 발견, 대처를 목표로 한다.

설립식에서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의료부 차관은 "베트남은 인구급증, 도시화, 기후변화등의 영향으로 감염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 이라며 "이런 요소들이 위험하고 새로운 질병들의 발견과 치료과정을 늦추는 이유" 라고 말했다.

최근 SARS, A/H1N1 감기, 조류독감, H7N9, 메르스, 에볼라, 지카와 같은 질병에 대륙들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제 질병의 빠른 치료는 세계의 문제며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예방, 계획과 질병 확산방지를 효과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세계질병 역학지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베트남은 2013년 미국 의료부 장관의 방문 후 미국정부가 국제의료보안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2개 국가 중 하나며 세계의 건강보안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웬탄롱 차관에 따르면 질병방지 긴급대처사무실(EOC)의 설립과 활동은 베트남의 국제의료보안 협력프로그램 참가의 약속을 실행하는 것이며 미국정부의 베트남 질병예방작업 지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앞서 의료부의 국립 EOC사무실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개설됐으며 질병예방작업(에볼라, A인플루엔자, 지카)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중앙역학위생원에 EOC사무실을 설립하는 것은 다양한 질병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긴급히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계획을 설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향후 사무실은 북부지역 28개성의 질병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포함해 이를 토대로 국립질병데이터를 설립, 질병에 관한 경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_민선(Minh Sơ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