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한·베 함께 돌봄 프로젝트 출범’
한국-베트남 ‘한·베 함께 돌봄 프로젝트 출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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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정책센터(KOCUN) 껀터지부는 27일 껀터시에서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호치민시 한국어교육원, 현대자동차 및 껀터인민위원회, 껀터여성연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한-베 함께 돌봄 프로젝트 출범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베트남 최초의 한-베 다문화가정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사업인 '한-베 함께 돌봄 프로젝트' 의 시작을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사업 주체들이 한데 모여 '한-베 함께 돌봄 프로젝트' 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17년 상반기까지 베트남의 결혼이민예정자, 결혼이민 후 귀환한 여성·자녀를 위해 교육, 상담, 보육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센터 건립과 운영에 2019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베트남 현지 현대차 대리점인 탄꽁 그룹(Thanh Cong Group)도 이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한-베 가정법률상담소',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한-베 어린이도서관', '한-베 다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선다.

귀환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과 창업 교육도 제공하며,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도 갖추게 된다.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박상민 이사는 "베트남에 여성 자립을 위한 센터 건립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베트남 대리점과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베 함께돌봄 사업을 주관하는 유엔인권정책센터 신혜수 대표는 "베트남과 한국의 정부, 기업, NGO가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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