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 하노이 교민과의 귀임식
전대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 하노이 교민과의 귀임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5.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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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주대사의 귀임식이 한인회와 민주평통 주최로 지난 11일 그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고상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대주 대사는 최초의 교민 대사로서 취임부터 이슈였다며, 한인회가 최우수 한인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영사과와의 민관협력 등의 좋은 사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전대사께서 성원해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또 임기 중 한국을 대베트남 투자 1위국으로 끌어 올렸고, 한베 FTA발효 등 많은 공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김정인 민주평통지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많은 수고와 성취들이 떠나는 마음을 가볍게 할 것이라며, 무역수지, 기업진출 수, 청년일자리 창출, 투자금액 등 민간으로서 혁혁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전문가로서 이곳 문화의 속성을 알고 유연하게 대처했던 것이 전대주 대사의 큰 장점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전대주 대사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로 인사말을 열었다. 지난 임기 동안 인적 네트워크와 오랜 현지 경험이라는 진정성을 갖고 이 두 가지를 차별화하여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으로 일 할 것을 다짐 했으며, 진정성과 신뢰의 힘으로 나아가면 안 될 일이 없다 믿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베트남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나라다. 사업이나 생활 모두 공들이면 대접 받고, 홀대하면 망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정서, 문화적 공통점이 많아 우리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살아도 통하는 곳이 베트남이며, 그것이 바로 이곳에서 한국의 강점이다." 라고 전했다.

(하노이 한인지 이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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