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인권 증진 위한 노력 성과를 거두다
베트남, 여성 인권 증진 위한 노력 성과를 거두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4.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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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남녀평등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최근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국회 주석과 정치부 의원 3명의 자리에 여성의원이 당선되었으며, 이는 여성차별 철폐협약(CEDAW) 시행에 따른 매우 중요한 성과이다.
이는 지난 4월 19일 하노이에서 열린 노동 보훈 사회부가 UN Women과 협력하여 주최한 ‘지난 10년 간 베트남 여성 인권 증진 및 남녀평등을 향한 노력’세미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들 중 하나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성차별을 막기 위한 공약 시행경과 보고를 위해 UN의 여성차별 철폐협약(CEDAW)를 발표했다.
이날 노동 보훈사회부 응웬쫑담(Nguyễn Trông Đàm)차관은 베트남은 늘 성 평등과 여성인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은 법률 및 정책 개혁, 모든 형식의 여성차별 철폐협약 규정 및 원칙 적용 등을 통해 나타나있다고 전했다.
응웬쫑담 차관은 현재 각 중앙 기관 및 지방 기관 중 50% 이상은 여성 기업의 핵심 직책을 맡고 있는 여성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여성 근로자들의 수 또한 48%라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의 사장이 여성인 경우는 25%, 전문 및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는 53%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웬쫑담 차관은 노동 보훈 사회부가 계속해서 여성차별 철폐협약을 보다 확실하게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 평등에 관한 국가 행동계획이나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인권이 국가 의사에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쇼코 이시카와(Shoko Ishikawa) UN Women 대표는 베트남이 성 평등법과 가정폭력 방지법 그리고 그 위의 많은 법률 공문들을 발행하여 경제-사회 발전과 함께 삶의 질 향상, 빈곤 탈피, 여성 인권 보장 등의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쇼코 이시카와 대표는 출산휴가 연장, 여성 근로자들이 많은 기업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의 몇몇 프로그램이나 계획이 베트남이 성 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성과라고 전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 각 대표는 정보 및 자료 부족, 사회적으로 이미 뼛속 깊이 물든 풍습, 의식 등 성 평등과 여성 인권 증진이라는 숙제 앞에 놓인 장애물들에 대한 토론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베트남통신사_홍끼에우(Hồng Kiề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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