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 기업 베트남에 석유 소매 꿈꾸다
일본 석유 기업 베트남에 석유 소매 꿈꾸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4.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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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밋수(Idemitsu)와 쿠웨이트 국제 석유기업(KPI)이 베트남 시장에 석유 제품 소매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합작경영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4월 18일 일본의 이데밋수 코산(Idemitsu Kosan)기업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에 KPI 기업과 함께 Idemitsu Q8 석유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해 석유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양측은 각각 50%의 자본을 소유하고 있다.
이데밋수 기업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등록 허가서를 발급 받았으며, 기업 등록 허가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Idemitsu Q8 기업은 베트남 전역에 주유소를 지어 석유 제품의 유통 및 소매 업계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밋수 기업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베트남 석유시장에 참가하는 첫 번째 100% 외국 자본으로 이루어진 기업이 된다. 석유 관련 기업 경영에 관한 결정서 83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석유 제품의 소매활동은 오직 베트남 기업인들에게만 적용된다.
이데밋수 기업은 앞으로도 석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베트남 시장에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KP와 이데밋수 기업은 페트로 비엣남(Petro Vietnam) 베트남 국가석유그룹과 함께하는 타잉호아(Thanh Hóa)성 응이선(Nghi Sơn) 석유 정화 연합 프로젝트에서 총 자본 금액 중 35.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Petro Vietnam사가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Petro Vietnam 사는 응이선 석유 정화 시설에 관한 KPI와 Idemitsu 간 협력뿐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계획하고 실행할 때 쿠웨이트 석유 기업이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허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응이선 프로젝트를 확장시킬 것이며, 화학물질 생산 공장 및 창고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전략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협력 내용에 따르면 쿠웨이트가 베트남 시장에 석유 제품을 유통할 수 있게 되고, 2016년까지 KPI의 모회사인 KPC의 PVOil이 성장하게 되면 전략적 주주가 될 수 있도록 권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Petro Vietnam은 쿠웨이트가 아랍 권 지역으로 서비스 활동을 확장해 나아갈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주 니케이(Nikkei)에 따르면, 일본 에너지 기업인 JX Nippon Oil & Energy가 Petrolimex 베트남 석유 기업의 주식 8%를 사들였다. 이 주식의 가치는 총 200억 엔(1억 8300만 달러)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뉴스_배익즈엉(Bạch D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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