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부터 사이공(Sài Gòn)-지안(Dĩ An) 시외철도 시범 운행
4월 15일부터 사이공(Sài Gòn)-지안(Dĩ An) 시외철도 시범 운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4.2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공 철도 운송 주식회사는 지난 4월 15일 고객 환승 기차 시범 운행과 사이공(Sài Gòn)-지안(Dĩ An) 시외 철도 왕복 노선 운행을 결합해 진행했다.
사이공 철도 운송 주식회사 다오안뚜언(Đào Anh Tuấn)사장은 "열차는 매일 2시 55분부터 23시 11분까지 총 22편이 운행될 것이며 총 8칸으로 1칸은 화물 칸, 2칸은 시외 고객 운송을 위한 칸, 5칸은 환승 고객을 운송하는 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 밝혔다.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열차 칸을 늘릴 예정이며 사이공 시외 열차는 사이공 역, 고밥(Gò Vấp)역, 빈찌우(Bình Triệu)역, 송턴(Sóng Thần)역, 지안(Dĩ An)역, 총 5개 역에 정차하며 각 역에 정차하는 시간은 1-3분 정도라고 전했다.
표 구입 방법은 각 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면 버스 표 같은 표를 구입하게 되는 데, 전체 노선용은 10,000동, 절반 노선은 5,000동이다. 탑승자가 가지고 온 짐이나 자전거는 무료로 실을 수 있지만 오토바이의 경우 사이공, 송턴, 지안 정류장에서는 한 대 당 5,000동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다오안뚜언 사장은 "사이공-지안 시외 열차 시범 운행이 호치민시 시민들의 교통, 운송 수요에 응하게 될 것이며 이는 호치민시와 동나이, 빈증 성을 잇는 도로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켜주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행 기간은 2016년 6월 30일까지며 동나이의 겐(Ghềnh)교량이 무너진 부분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치기 전까지 시범운행을 진행한 후 완벽하게 연결시켜 계속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산에 따르면 매일 20,000명의 승객들이 빈호아(Biên Hòa), 빈증(Bình Dương)등의 동북부 외곽지역에서 호치민시로 들어오기 위해 열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차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 공사는 운행 시간과 도착 시간 등을 통보하고,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지역에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공-지안 시외 철도 시범 운행은 현재 노선도에도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호치민시 시내 지역의 교통 상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열차 운행 시간이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시간과도 겹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이공 철도 운송 주식회사는 빈증 성, 동나이 시의 각 지방 공업단지까지 열차를 운행하며 교통의 편리함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 대중교통 운행 및 관리 센터는 각 시외 철도역에서 어떤 버스 노선이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
빈찌우 역은 카반껀(Kha Vạn Cân)거리로 이어지는 출구로 나가면 8번, 50번, 93번 버스 노선과 연결되어 있으며, 13번 국도 방향으로 나가면 5번, 19번, 91번 버스 노선과 연결된다. 고밥 역은 8번, 50번, 93번 버스 노선과 연결되어 있다.
도꽝반 사이공 철도운송 지사 대표는 연휴 기간의 교통 문제에 대해 올해 훙 왕 기일에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8편의 열차를 운행했으며, 시민들의 교통 수요에 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4월 30일-5월 1일 연휴를 맞이해서는 판티엣(Phan Thiết), 냐짱(Nha Trang), 뚜이호아(Tuy Hòa), 꽝응아이(Quảng Ngãi)로 가는 승객들이 가장 많을 것이며, 4월 29일과 5월 2일에 가장 많은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했다.
겐(Ghềnh)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이공 역은 2,000여 명의 승객들 교통 이용 수요에 응하지 못했다. 현재 사이공 역에서 판매한 4월 29일자 열차표는 4,000장이 매진되었으며, 빈증 성의 송탄 역까지 가는 승객이나 동나이 빈호아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는 승객들 모두 사이공 역에서 탑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 쩐쑤언띵(Trần Xuân Tình)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