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 개원에 지방자치단체가 거들고 나선 첫 사례다.
용산구청은 강의실 제공과 운영을 책임지고, 재단은 한국어전문교원 파견과 한국어 교재 지원을 맡았다.
개원식에는 응오황남 꾸이년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권오기 세종학당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후 학당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1997년부터 꾸이년시와 자매결연을 한 용산구는 현지 주민들의 한국어 교육기관 설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5월부터 학당 설립에 착수해 9월 초 첫 강의를 시작했다.
꾸이년시청 공무원과 현지 학생 등 150명이 이 학당에서 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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