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양국 중소기업 지원 추진
베트남-한국 양국 중소기업 지원 추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16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중소기업발전펀드(SMEDF)와 한국 중소기업 진흥공단(SBC)이 협력해 양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하노이(Hà Nội)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의서는 구체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보교환 △베트남과 한국 기업에 적합한 사업파트너 매칭 지원 △기업발전정책과 연관된 정보 교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결책 공유 △양국에서 필요한 설문조사 시행 지원등과 같은 협력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직원을 파견해 협의서에 내용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양측의 기관에서 근무할 직원도 파견한다.

호앙티홍(Hoàng Thị Hồng) SMEDF 사장은 "한국은 중요한 분야인 전자, 에너지, 제조공업분야 등에 투자하면서 베트남의 가장 큰 외국투자 파트너" 라며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중소기업들에게 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급기술도 이전해주어 베트남 기업이 잠재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용승 SBC 글로벌마케팅 본부장 또한 "이번 체결식은 한국과 베트남의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현실적인 행동이며 양국 간의 관계를 한 단계 높일 것" 이라며 "1992년 베트남과 한국이 수교한 이후부터 베트남은 경제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다. 이는 모든 세계가 존경하는 점" 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기업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베트남의 투자국 중 가장 큰 투자국이며 최근에는 베트남을 찾는 한국 중소기업 또한 늘어나고 있다.

SBC는 1979년 한국정부가 설립한 공공기관으로 생산사업대출, 글로벌시장 마케팅, 창업과 인사훈련 지원, 과학기술에 관한 지원 등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SBC가 2015년 중소기업과 사업아이디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한 총 지원금은 4조5,000억 동에 이른다.

이용승 SBC 본부장은 "2014년에는 하노이에 중소기업발전센터를 설립해 수출 분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며 "한국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중소기업과 동행하고 있다.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SBC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튀헨(Thuý Hiền)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