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각 민족 공동체‘ 관한 목재 우표 미술품
‘베트남 각 민족 공동체‘ 관한 목재 우표 미술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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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각 민족 공동체'에 관한 최초의 목재우표 미술품이 탄생했다. 예술가 보 반 하이(Võ Văn Hải)씨가 완성한 목재우표 미술품은 베트남 기네스북 센터로부터 베트남 54개 민족 공동체에 관한 최초의 목재 우표라는 기록도 확인받았다.

이번에 완성된 목재우표 미술품은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지난 2005년 8월 30일에 발행한 '베트남 각 민족 공동체' 우표를 기초로 제작됐다.

우표는 베트남 민족의 특색을 짙게 가지고 있는 수공예 기술의 하나인 불 펜(bút lửa)으로 새겨졌다. 미술품은 정보통신부에서 발행한 우표의 원본에 비해 크게 만들어졌고 각각의 우표는 17cm x 22cm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 주변은 꽃 모양으로 장식됐으며 7 x 8행의 틀에 배치됐다.

각 민족에 관한 54개의 우표는 각 민족 이름의 글자표에 따라 배치되었고 "베트남 나라는 하나이고, 베트남 민족도 하나다" 라는 글귀과 함께 하나국장과 국기의 이미지를 담은 2개의 '비네트(vi nhét)'가 있다.

예술가 보 반 하이(Võ Văn Hải)는 많은 의미를 지니고 각각의 민족의 특징적인 문화들을 반영하는 우표를 만들어 내었다.

그는 불 펜 예술을 이용하여 각각의 민족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묘사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3개월이 넘는 기간을 기울였다.

미술품은 열정과 진중함으로 짙고 엷은 획들을 통해 표현했으며 이는 불을 약하게 사용하면 그림을 새길 수 없고 반대로 만약 불을 강하게 사용하면 타버릴 수 있는 고도의 집중화 작업을 의미한다.

그는 박 뚱(bạch tùng) 목재와 야자수 목재를 선택했다. 두 종류의 목재는 세밀한 처리과정을 받았을 때 수백 년 동안 수명을 유지할 수 있어 보관과 저장하는 일에 적합하다.
특히 이들 목재들은 폴리우레탄 페인트로 칠했을 경우 우표 위에 묘사된 각각의 선들을 돋보이는 색으로 바꿀 수 있다.

내용에 대한 정확한 표현과 배열에 관한 조화와 함께 '베트남 각 민족 공동체' 목재 우표 미술품은 보는 사람들에게 54개 형제 민족들의 독특한 문화들을 소개하고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또한 이는 예술 작품에서 벗어나 베트남 문화의 보존 및 연구 가치를 지니며 베트남 각 민족 문화의 전통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베트남뉴스_란안(Lan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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