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베트남, 농식품산업 교류 물꼬
전남 장성-베트남, 농식품산업 교류 물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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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과 베트남이 농식품 분야 교류를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장성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베트남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MEDEC2와 장성군이 양 국가의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농산물 원물 생산과 제조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체간의 교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산업정보나 관리 기술 등을 공유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베트남 SMEDEC2를 비롯해 5개 업체 관계자들과 장성의 주요 유통 가공업체 대표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베트남 중소기업지원기관 SMEDEC2와 식품업체 관계자들의 방문은 장성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장성군은 "이번 협약은 6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가공 유통기업들이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6차 산업이 국제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베트남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꼬가 터진 장성군과 베트남의 교류가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을 마친 후 방문단은 워크숍에 참여해 양국의 기업현황과 생산제품을 자세히 소개하며 상호이해를 넓혔으며 양국의 농산업식품 발전과 교류협력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16일 장성을 찾은 베트남 관계자들은 업무협약에 앞서 삼계농협과 한마음공동체를 찾아 농산물 유통시설을 둘러보며 자국과 다른 산업 환경에 큰 호기심을 보였다.

또한 17일 오후에는 베트남 대표단은 서울에 올라와, 저녁에는 가락동에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방문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가락동 축산물, 수산물, 농산물 등 시장경매 현장을 견학했다.

[베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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