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베트남 '항생제 내성' 수준 경고
WHO, 베트남 '항생제 내성' 수준 경고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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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베트남의 '항생제 내성' 수준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최근 하노이의 리타이또(Lý Thái Tổ) 화원에서는 2016년 베트남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보건부, 상공부, 농업농촌개발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공동 개최했다.

WHO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선 심각한 상황이며 매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람이 사망에 이르고 항생제 문제 해결에 수천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 WHO와 국제기관들은 항생제 내성은 심각한 문제며,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한다.

응웬비엣띠엔(Nguyễn Viết Tiến) 보건부 차관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며, 공동의 건강과 경제 발전 및 치료의 효율을 감소시키는 등 여러 방면에서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방해하며,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 라고 밝혔다.

보건부의 항생제 검열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항생제 사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문제가 가축 사육과 생태환경에 영향을 미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현재 베트남의 항생제 내성균 확산은 심각한 수준이며, 베트남은 WHO 기준 세계항생제 내성 문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보건부는 모든 국민이 의사의 진찰과 처방전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고, 농민이 가축과 수산물을 사육할 때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것 권장했다. 또 보건부는 의료진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처방을 하고 모든 의료진들과 국민의 책임감 있는 항생제 사용을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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