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00억 동 메콩델타 농민들에게 지원
한국 5,000억 동 메콩델타 농민들에게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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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껀터시(Can Tho)지도부는 한국농기계협동조합(Kamico)과 메콩델타 지역의 농업기계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은 ODA 무상원조 형식으로 5,000억 동을 베트남 농민들을 위한 선진 농업기계 투자와 농업 기계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5,000억 동의 프로젝트 자본 중 60%는 한국에서 생산된 콤바인, 농약살포기, 파종기와 같은 첨단기술의 농기계를 구매하고 운반하는데 사용되며, 40%는 인력양성과 기술전수 교육에 사용될 것이다.

게다가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은 1조 동에서 1.4조 동을 공장과 기반시설을 건설하는데 투자할 예정이다. 베트남 농민들이 제공받은 한국산 농기계를 한동안 사용하면 한국 전문가들은 농업기계화 프로젝트의 효과를 평가하고 총괄하여 이를 바탕으로 농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농기계를 추후에 생산해 내는 절차가 이루어질 것이다.

껀터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Truong Quang Hoai Nam)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베트남 지방 농민들은 현대식 기계를 접할 기회를 가지며 이로 인해 농업 기계화, 노동 부족문제 해결, 수확과 운반과정에서의 손실 감소, 생산성과 상품가치 증대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또한 농기계를 공급할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찾은 것이다. 베트남은 농업 국가이지만 농기계 산업이 발달하지 않았으며, 농민들의 수요에 맞는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껀터시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껀터시 농민이 사용하는 농기계 70%가 중국산이다. 만약 한국의 고성능 농기계가 메콩델타 지역 현실에 부합하고 경쟁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면, 베트남은 이상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베트남플러스_안뚜엣(Anh Tuye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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