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원 넓히는 계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22일 본교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소장 조종용)의 후원으로 에이스탁(ACETAK)과 업무 협약을 맺고 (주)에이스탁으로부터 학생들을 위한 개별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받기로 했다.

에이스탁은 교육 플랫폼 서비스 업체로서 '케미스터디' 라는 스마트폰용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기존 동영상 강의와 달리 학습 핵심어 검색 후 이에 대한 짧은 동영상 강의 시청 및 문답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개인별로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에이스탁은 매년 40명의 본교 학생에게 1년간 '케미스터디'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저소득 가정 학생 20명에게는 졸업 시까지 '케미스터디'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초등 4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전교생에게 한 달간 이용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본교 학생들의 학습권 확보와 그 질적 향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 김원균 교장은 본국보다 부족한 현지의 교육 환경을 언급하며 "에이스탁의 교육 프로그램 기부는 우리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한 장기적인 무료 지원에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에이스탁 장효빈 대표이사 또한 "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창업하여 지금에 이르렀는데, 이번 기회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