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얼음 축제
호치민의 얼음 축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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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Tp. Hồ Chí Minh) 11군에 위치한 덤센(Đầm Sen) 문화공원은 올해 크리스마스 맞아 베트남과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얼음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얼음 나라'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얼음으로 만든 하노이(Hà Nội), 쭈아못꼿(Chùa Một Cột), 다낭(Đà Nẵng)시 꺼우롱(Cầu Rồng), 호치민시 벤탄시장(chợ Bến Thành), 프랑스 개선문, 인도 바하이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라오스 반뜨엉(Vạn Tượng)탑,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 등과 같은 국내외 유명한 건축물 18개를 전시한다. 작품은 영하 100c에서 유지되기 뗴문에 관람객은 겉옷과 장갑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박람회는 베트남과 중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에서 온 얼음 예술조각가들이 완성했다. 전시장은 2.000m²의 면적으로 750t의 얼음과 저온 처리된 2,000개의 조명이 사용됐다. 특히 기술자들은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 자동 조명시스템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연구했다.

부드럽지만 생동적인 얼음작품들을 보면 예술가들의 노력이 보인다. 독특한 예술 조각 작품조합으로 이루어진 설계다. 빈탄(Bình Thạnh)군에 거주하는 응웬투흐엉(Nguyễn Thu Hương)양은 "사이공과 같이 덥고 습한 곳에서 영하 100c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새로운 기분" 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작품 외에 순록 썰매, 썰매타기, 이글루 탐방과 같은 한대지방의 생활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 위치한 아이스바에서 바텐더의 멋진 쇼와 함께 카푸치노 등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즐길 수 있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완(Nguyễn Oanh)기자-통하이(Thông Hải)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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