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초콜릿, 세계시장 진출 노린다
베트남 초콜릿, 세계시장 진출 노린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14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몇 년 전까지 그 누구도 베트남에서 생산된 카카오로 만든 고급초콜릿이 유럽에서 팔릴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세계적인 대형 초콜릿 회사의 전폭적인 투자로 고품질의 카카오농장이 형성됐다.

외국 기업에 속해있지만 베트남 카카오의 입지를 다진 띤양(Tiền Giang), 벤째 (Bến Tre)지역의 카카오와 초콜릿은 국제적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많은 베트남 기업이 초콜릿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일본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중 하나다. 일본의 소비자를 잡기위해선 고품질은 물론이며 많은 기준들이 요구된다. 최근 일본의 bean-to-bar에서 수제 고급 초콜릿이 차별화 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특히 선물용 초콜릿은 보통 초콜릿보다 몇 배는 비싸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초콜릿 소비시장은 유럽, 미국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이동했다. 그 중 소비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나라는 인도 20%/년, 중국 30%/년, 일본 35%/년 등이다, 초콜릿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사에 따르면 2015년 초콜릿 판매는 10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년에 비해 6.7% 상승했다. 이는 카카오 수요가 2020년까지 백 만톤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가나, 코트디부아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세계적인 대규모 카카오 공급 국가에서 생산량 감소로 매년 카카오는 2~3%의 가격 인상이 되고있다.

Alluvia 초콜릿의 성공적인 데뷔


최근 베트남이 초콜릿 사업에 진출하면서 카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발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대규모 초콜릿 생산 회사들은 베트남에 카카오 재배농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코코아 쑤언론 쩌까오(TNHH Cacao Xuân Ron Chợ Gạo)사는 지난 달 열린2016 베트남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Alluvia라는 상표의 chocolate bean-to-bar 상품으로 많은 외국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직 베트남에서 초콜릿은 고급 식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많은 바이어들은 쑤언론(Xuân Ron)사의 상품을 시식하고 맛과 세련된 디자인을 만족했다.

특히 카카오열매와 초콜릿으로 유명한 띤양(Tiền Giang)성의 카카오 원료는 UTZ 기준을 통과했고, 외국 수입업자들은 품질에 대한 의심없이 Alluvia 초콜릿을 주문했다.

베트남 초콜릿과 카카오는 쑤언론(Xuân Ron)과 같은 기업의 노력으로 국제 시장에 상표등록 등 큰 기회를 열고 있다. 각 기업은 자본금 관련 정책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을 강화하고 각 국가 기관들과 합심해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중이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베트남 카카오 기업이 경쟁시장 속에서 보호 될 수 있도록 카카오단지에 대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동시에 기업이 상표구축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뛔안(TUỆ ANH)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