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FDI), 2017년에도 호황 지속된다
외국인직접투자(FDI), 2017년에도 호황 지속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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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에도 외국인직접투자(FDI)유치 부문의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및 국내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FDI 자본 유치도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유치된 FDI 자본(신규 등록 프로젝트 등록 자본, 주식 매입 및 자본수집 방증을 통한 추가 등록 자본)은 총 24조 3727억 달러로 2015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정보전망센터(NCIF)와 투자계획부는 "미국 등 대규모 경제규모 단위,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 석유 수입을 하고 있는 경제 기반의 상황이 개선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당득아잉(Đặng Đức Anh) NCIF 소속 분석 및 전망예측 팀 전망예측처 처장은 "올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이전보다 밝을 것"이라며 "지난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진행했던 경제기반 구조조정, 체제 개혁, 투자 및 사업 환경 개선 등의 정책이 올해에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CIF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예상은 총 두 가지 시나리오다. 먼저 첫째는 경제 성장률이 6,44%대, 인플레이션 율 5%대로 안정적인 선을 유지하고 국내 투자 효율성이 개선되며 국가 분야 투자자본이 7%의 인상률을 유지하는 예상안이다.

두 번째는 보다 적극적인 경제기반의 구조 및 규모 개선과 통합이 경제 성장의 효과적인 원동력이 되고 경제 성장률이 6,72%, 인플레이션이 6%정도로 오른다는 분석이다.

FDI자본 유치에 대해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작년 FDI 자본 유치율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베트남은 계속해서 세계 각국 투자자들의 이상적인 투자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CIF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FDI 자본 유치율은 국제 경제 통합 과장에서 새로이 생기는 많은 기회들로 인해 계속해서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각 무역 협정 담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베트남은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확장 등을 통해 많은 FDI 자본 유치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응웬마이(Nguyễn Mại)해외투자기업 협회 협회장은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인해 앞으로 베트남에 투자되는 FDI자본량에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베트남에 투자되는 FDI 자본에는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베트남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국가 경제 및 정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FDI 자본 유치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응웬마이 협회장는 "작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FDI 자본 유치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작년에 비해 등록 자본이 10-12%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한 번에 너무 많은 FDI 자본을 유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임 기관은 적정 수준을 잘 유지해야 한다. FDI 등록 자본은 사회 전체 자본의 22-25% 정도일 때 가장 이상적이며 현재 연 FDI 등록 자본의 증가율은 10-12%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이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투자 장소로 자리잡기 위한 이점을 발휘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는 아직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자본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시아 국가들의 자본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2-3년 동안은 계속해서 베트남에 가장 많은 FDI 자본을 투자하는 국가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JLL))투자관리 및 부동산 자문 기업은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베트남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베트남 부동산 시장 투자율은 작년에 비해 12%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뉴스_쩐뀌(Trần Qu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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