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비현금 결제수단의 사용이 급성장 추세에 있다. 베트남국가결제망 주식회사(NAPAS)는 "2016년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된 총 가치는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20조 동"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ATM기를 통해 현금 인출하지 않고 계좌이체나 비 현금 결제를 더 많이 이용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비용을 지불할 때 현금이 아닌 수단을 사용해 결제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투명한 시장을 위해 긍정적인 신호다.

NAPAS는 다만 최근 들어 제기된 문제점은 각종 사기 행각이나 예금주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카드를 통한 결제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하고 카드 결제 망에 첨단 기술을 도입한 해결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2월까지 칩 카드 기준을 공표하여 시범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시범 시행을 마친 후에는 확장 시행할 것이며 2020년까지 모든 카드를 칩 카드로 완전히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은 첨단 기술이 활용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뉴스_비엣하(Việt H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