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à Nội) 세인트 요셉 대성당
하노이(Hà Nội) 세인트 요셉 대성당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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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건설된 하노이 세인트 요셉 대성당(Nhà thờ Lớn Hà Nội)은 수도의 중심에서 3세기 걸쳐 자리매김하고 있는 명소다. 현재는 하노이와 주변지역 천주교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천년수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겐 빠질 수 없는 장소다.
신문사들이 선정한 하노이의 유명성당 7곳 중 하노이 대성당은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지만 여전히 귀족스럽고 한때 하노이를 대표했던 건축형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성당은 1884년 시공되어 1887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완공되었다. 이는 베트남에서는 가장 먼저 하노이에 지어진 서양양식 건축물 중 하나다.

대성당의 원래 이름은 세인트 요셉 대성당으로 이노첸시오 11세 교황이 "베트남과 인근 국가를 보호하는 신은 세인트 요셉"이라고 말한것에서 유래했다.

하노이 대성당은 ‘세인트 요셉 추모 대성당’으로 불리며 하노이 천주교회의 준심 성당이다. 성당은 유럽 중세시대 고딕풍 (르네상스시절, 12세기 유행)으로 건설되었으며 넓은 돔 지붕이 하늘을 향한 노트르담 성당을 모방했다.

성당의 주요 건설자재는 테라코타이며 져이보이(giấy bổi)을 마감재로 사용하였다. 성당은 길이 64.5m, 넓이 20.5m이며 두개의 종 탑 높이는 31.5m, 꼭대기엔 돌로 만든 십자가가 있다.

성당의 외부의 오래된 석회암과 이끼는 지난 3세기 간의 시간을 말없이 보여준다. 클래식한 외부와는 달리 문을 지나 들어가면 내부는 시간과 함께하여 웅장한 건축방식을 관람할 수 있다.

성당 내부엔 큰 입구하나, 작은 종탑 입구 2개가 있다. 입구와 창문 모두 뾰족하며 교회 그림을 색유리로 장식하여 자연광이 내리쬔다. 기도구역은 전통 민속, 예술로 장식되어 섬세하다. 내부엔 2m가 넘는 테라코타로 만든 성모상도 있다.

성당의 종은 서양식으로 4개의 작은 종과 1개의 큰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당앞 설치된 대형시계도 함께 있다.

시계는 시각을 알리는 기능이 있으며 2개 타워의 종 5개와 연결되어 있다. 내부엔 기도 의자가 30열 정도 구비되어 있으며 평일엔 2번, 일요일엔 7번의 미사가 있다.


[베트남통신사_타오비(Thảo Vy)기사-쩐탄양(Trần Thanh Giang)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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