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신임 이광영(55) 대표이사가 최근 호찌민시에서 투티엠 투자개발청 관계자를 만나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사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이 역점을 두고 있는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1단계로 호찌민 2군 투티엠 신도심 지구 내 10만여㎡(3만여 평) 부지 중 5만여㎡(1만5000여 평)를 주거, 상업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투티엠 신도심 지구는 전체 규모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달하는 657㏊로,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금융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베트남의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이다. 이에 맞춰 호찌민시는 지난 2002년부터 투티엠 신도심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센터 하노이' 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글로벌 디벨로퍼" 라며 "호찌민 투티엠 프로젝트에서도 이 역량을 발휘하겠다" 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베트남에서 구축한 롯데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확대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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