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 선거일 확정, 대선레이스 시작
5월 9일 대선 선거일 확정, 대선레이스 시작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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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이 5월 9일로 정해짐에 따라 주요 선거사무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도 3월 10일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할 유학생과 주재원 및 여행자 등에 대한 국외부재자 신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홍석 재외선거관을 호치민총영사관에 파견해 올해 치러질 대통령 재외선거의 홍보 및 선거인 등록신청, 투표소 설치 등 재외선거 업무를 총괄해 관리하도록 했다.

2017년 대통령 재외선거를 관리, 감독할 서홍석 재외선거관은 지난 15일 본보를 방문해 재외선거의 정확한 지침 및 규정 홍보로 공정성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외부재자 신고를 원하는 재외국민은 공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서면 제출하거나, 중앙선관위웹사이트(http://ova.nec.go.kr), 호치민총영사관 전자우편(ovhochiminh@mofa.go.kr) 등 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재외선거 명부 대상은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는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선거인(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국민)이다.

재외선거는 국내선거와 달리 미리 신고, 신청을 하지 않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재외선거 신고기간은 3월 10일부터 30일까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6일째인 1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총 7만 612명의 재외선거인이 투표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최종 등재자(22만 2389명)의 31.7%에 달하는 규모다.

선관위 공보관계자는 “90일간 진행된 18대 대선의 재외선거 신고 신청에 비해서 6일 만에 7만여명이 신청한 것은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것”이라며 “정상적인 대선과 달리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 때문에 이른 기간임에도 신청자들이 급격하게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도 참여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한타임즈=김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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