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국가 주석, 현대자동차(Hyundai Motor)그룹 부회장 환담
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국가 주석, 현대자동차(Hyundai Motor)그룹 부회장 환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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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국가주석은 지난 28일 베트남 방문 일정 중에 있는 정의선 현대차(Hyundai Motor) 부회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쩐다이꽝 국가 주석은 베트남과 한국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베트남을 방문한 현대차 부회장을 환영하며, 양국 간의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지난 2009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설립한 이후, 양국 간의 정치적 신뢰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위 관료들의 만남과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빠른 무역, 투자, 경제 성장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베트남과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부터,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2번째로 큰 협력 국가이며, 무역 규모에 있어서는 3번째로 큰 무역 대상 국가이다.

이 외에도 양국은 각 지역 간의 과학기술, 농업, 문화,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2017년 초부터 한국의 베트남 직접 투자금액은 첫 두달 간 31억 달러를 달성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쩐다이꽝 국가 주석은 베트남이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행정 수속 절차 개혁과 투자 환경 개선, 경쟁력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해외 기업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투자 사업을 운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쩐다이꽝 국가 간의 우호관계와 한-베 FTA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업이 베트남에서 투자 규모를 확장하고 상품 내륙화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다른 브랜드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10여 전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 생산, 조립, 유통 사업을 시작하고 만들어진 제품들이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과정은 늘 베트남 중앙, 지방 정부 측으로부터 많은 협조를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현대차와 베트남 협력 업체들은 2021년에 내륙화 비율을 12%에서 40%로 끌어올리고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10% 증가시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와 업체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고객 만족을 위해 안전성과 제품 품질 보장을 약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 측의 효과적이고 적절한 정책 지원을 통해 지난 시간 베트남 직접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렸다. 동시에 현대차는 기술적인 지원에 힘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복리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통신사_득즁(ĐỨC DŨ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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