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인회, 응웬짜이 대학과 MOU 체결
하노이한인회, 응웬짜이 대학과 MOU 체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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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비롯한 한인회 문화강좌, 상호 협력키로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응웬짜이 대학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주하는 베트남 여성을 위한 사전교육과 베트남어 강좌를 유치하고 한인회는 수강생 모집과 홍보 및 강좌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노이 한인회가 본 사무국을 사용할 때 교민수가 2만이었으나 최근 5만으로 늘어나며 문화강좌 강의실이 부족해졌는데 이에 응웬짜이 대학의 협조로 더 많은 교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평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인사회에 대한 배려가 있었던 루안 응웬짜이 대학 총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루안 총장은 하노이한인사회는 향후 거듭 늘어날 것이며 한-베 다문화가족 또한 중요한 공동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대학과 한인회의 역할이 다음 세대의 비전을 위한 초석이 될 거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 측면에서 한인회와 함께 미래를 향해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상식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뗄래야 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며, 최근 양적인 팽창에 못지 않게 정서적 우호도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의 12개 외국어 방송 중 한국어 방송이 없는 것과 한국 화폐의 공식 환전소가 없는 것, 또 한국어의 제 2외국어 선택 등 양국관계에 있어 미진한 부분들이 거듭 호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수교 25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양 기관의 의미 있는 MOU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노이한인회지 이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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