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주차장 요금 자율화 추진
호치민시, 지하주차장 요금 자율화 추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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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일반적으로 주차요금은 ‘차량을 지키는 요금’이라는 성격이 강했다. 이에 따라 주차장 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은 매우 낮았으며, 자본회수가 느렸고, 그로 인해 시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호치민시가 지하주차장 건설에 대대적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현재 자동차의 평균 주차요금은 회당 30,000동이다. 지하주차장 투자주들에 따르면 이 금액으로는 지상의 주차장들과 경쟁할 수 없는 현실이다.

레반땀(Lê Văn Tám)공원의 지하주차장의 투자금액은 170억동 이상이다. 이전 규정대로 주차비를 걷으면 하루 최고 오토바이는 1대당 11,000동, 자동차는 1대당 75,000동이며, 이는 50년 이상이 지나야 자본회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하주차장 투자자들이 시장가격에 따라 요금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허가하고 시에서 규정한 법정 요금, 규정요금으로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민위원회는 올해 4월중으로 지하주차장 건에 대한 프로젝트팀이 설립되며, 부시장이 직접 이 계획을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프로젝트팀은 투자주로부터 제시된 주차요금을 직접 검토하고 주차요금의 합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각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시는 투자촉진제도에 따라 지하주차장에 대한 50~100%의 대출이자율 우대를 적용할 방침이다.

[베트남뉴스_이반(Y.V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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