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미주 신규노선 취항 본격추진
베트남항공, 미주 신규노선 취항 본격추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4.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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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의 미주 신규노선 취항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베트남 항공은 지난 10년간 미국으로 직항 취항을 준비했으나 일부 사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베트남 항공 당국은 아직 안전관리 기능 면에서 미국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최근 베트남 항공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오는 5월 베트남에 방문해 그들의 기술을 검토한다. 이는 베트남 항공이 제 3국을 거치지 않고 미국 직항 노선을 취항하기 위한 전제다.

베트남 항공청의 라이 쑤언 탄(Lại Xuân Thanh) 국장은 “현재, 우리측은 안전 관리 평가 기간에 대비 중이다. 긍정적인 결과는 다가올 FAA의 CAT1 승인을 지급 받기 전,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을 충족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ICAO의 항공 안전 기준을 유지 중이나 CAT1 승인을 위한 미국의 규정에 맞게 그 기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가장 우선적인 일은 법률 규범 문서 프로그램, 안전 관리 및 안전에 관련된 안내 자료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것이다.

또한 항공 안전 감찰단을 조직해 교육 프로그램과 기초부터 전문적인 단계까지 그들을 훈련시킬 것이며 감찰단의 모든 업무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라이 쑤언 탄(Lại Xuân Thanh)국장은 "현재 항공 안전 감찰단은 모두 FAA측의 요구에 따라 여러 자격증을 가지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두 교육 받아야한다"며 "이전에 베트남 항공청은 공무원인 조종사가 없었으나, 현재 FAA 기준에 따르면 최소 비행시간 동안 2명의 안전관리자(조종사)를 배치해야 한다. 각 관리자는 모든 규칙에 따라야하며, 신규 노선 취항에 있어, 관리 역시 항공기 비행조건 기준에 어긋나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항공청은 제재 프로그램을 강화해 행정 위반 시 처벌을 엄중히하고 안전과 관련한 모든 일에 있어 항공 책임자의 권고 사항을 검토할 것이다.

CAT1 승인 이후, 베트남 항공청은 미국 직항 취항을 위해 국제 기준에 따른 각 규칙들과 이를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에 본사를 둔 항공사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항공은 미국 운송교통부에 상용비행허가 요청서류를 제출 중이며, FAA의 CAT1 승인 평가를 기반으로 미주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베트남 항공에 따르면 취항계획은 2018년 말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미국 간 항공노선은 총 689,000명의 탑승객을 유치했으며, 2010-2016년 동안 한해 평균 증가율은 8.4%였다. 이 중, 로스엔젤레스-베트남 노선 탑승객이 한 해 137,000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샌프란시스코-베트남 노선은 탑승객 90,000명으로 두 번째로 나타났다.

[베트남뉴스_끼에우린(Kiều L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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