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야채, 과일 수출 10억 달러 달성
베트남 야채, 과일 수출 10억 달러 달성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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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채 및 과일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최근 농업 및 농촌 발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첫 4개월간 수출한 야채 및 과일의 수출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야채와 과일이 가장 많이 수출된 시장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순이다. 이들 국가가 전체 수출 총액은 82.9%를 차지한다.

농업 및 농촌 발전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초부터 벤쩨(Bến Tre)지역의 야자 열매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현재 야자열매의 거래 가격은 12개 당 140,000-160,000동이다. 이는 지난해 기후 변화로 인해 생산량이 60-70% 감소하여 야자열매 가격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달부터 람부탄의 가격 또한 급등했다. 현재 벤쩨, 빈롱(Vĩnh Long)등의 지역에서 재배되어 수출되는 자바(Java)람부탄의 가격은 kg 당 55,000-60,000동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000동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다른 품종인 태국 람부탄의 경우 가격대가 1kg 당 70,000-80,000동으로, 2달 전에 비해 10,000-15,000동 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람부탄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매우 큰데 비해 생산 및 공급량이 한정되어있어 무역업자들이 생산을 임지 중단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띠엔쟝(Tiền Giang) 지역의 파인애플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현재 파인애플은 품질에 따라 1kg 당 4,500동 전후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가격에 판매될 경우 농가의 이익은 kg 당 500동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은 기후가 유지되었던 럼동(Lâm Đồng) 지역의 옥수수, 적양배추, 양파, 감자 등의 채소 가격은 지난 달에 비해 1kg 당 1,000-2,000동 정도 하락했다. 그 외의 대부분의 과일 품목들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뉴스_민(T. M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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