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BA 5기 졸업생 일동

지난 6월 3일 저녁 호찌민경제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E-MBA) 제5기 27명이 졸업식을 가졌다. 이들은 2013년 9월 학기에 입학하여 2학기를 모두 마치고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나짱에 있는 다이아몬베이로 수료여행을 다녀왔다.

졸업식장에서 총장 축사를 대독한 응웬녹딘(Nguyen Ngoc Dinh)부총장은 베트남에서 차지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위상을 강조하며, 특히 본교를 졸업하고 나가는 졸업생 CEO들이 더욱 분발하여 베트남 경제 사회 발전에도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오재학 총영사는 축사와 함께 '생명존중-사랑' 이라는 즉석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 사랑이라는 마음을 간직하고 생활한다면 세월호 같은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5기까지 졸업식에 참석하며 한국기업 CEO들이 베트남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또 앞으로 이 커뮤니티가 발전하여 상생과 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제 다음 기수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아쉽다는 석별의 인사도 나누었다.

총동문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한 유태형 수석부회장(왁스진비나 회장)은 리더십의 의미를 언급하며 이제 5기수가 졸업하게 되어 총동문회 인원이 140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동문 CEO들은 다양한 업종에서 업무하고 있어 함께 뭉친다면 각자의 기업 발전이나 베트남 사회 기여를 위해 그 시너지 효과가 대단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5기를 대표하여 답사를 한 김한모 부회장(우리은행 지점장)은 베트남에 와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 경제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 입학한 일이었다고 하며, 지난 1년간의 과정을 통해 정말 유익한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정확한 베트남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6기수는 오는 7월과 8월에 걸쳐 입학 신청을 받고 9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입학식을 갖게 된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