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총리, 일본 주요 대기업 환담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총리, 일본 주요 대기업 환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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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7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Keidanren)의 회원인 주요 대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함께한 기업들은 도레이(Toray Industries), JXTG홀딩스(JXTG Holdings),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 도쿄가스(Tokyo Gas), 미쓰비시 전기(Mishubishi Corporation), 다이세이(Taisei Corporation), 미쓰비시 전자(Mitshubishi Electrics Corporation) 등이다.

이날 베트남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의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들로부터 베트남의 투자 법률 정책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Keidanren)는, 베트남은 능동적인 ASEAN 경제지역으로 들어가는 관문의 역할을 해주는 아주 좋은 지리경제학적 위치를 가진 국가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과 1억 명에 가까운 안정적이고 젊은 인구와 함께 매우 큰 경제적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베트남은 계속해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지로 부상하며 그 위상을 세우고 있다. 날이 갈수록 많은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투자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약 1,500개 이상의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 각지에서 공업, 농업, 건설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소속인 일본 대기업 총수들은 베트남에서 특히 일본 기업들이 보다 나은 투자 환경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 중 몇몇은 베트남 정부 측이 베트남에서 일을 하는 일본 직원들이나 간부들을 위한 비용 처리, 그 외의 행정 수속 절차를 간소화 하도록 일방적인 사증면제제도를 마련해주는 정책을 시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베트남이 지원 산업을 발전시키고 인적자원을 양성하여 기업들이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투자를 통한 높은 직원 수요에 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건설업, 공업, 에너지 산업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들과 협력하여 베트남이 이 분야에 있어서 첨단 기술, 선진 기술 및 기준을 세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PPP형식으로 베트남의 인프라 기반 시설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베트남-일본 간의 보다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일본 투자자들은 베트남 정부와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해외 투자자들의 법률적인 기반을 하루빨리 완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만남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일본 도쿄에서 온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소속의 대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가지고, 함께 투자 경험을 나누고 정책적인 발전을 위해 이야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의 투자 촉진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를 촉진시키고, 동시에 베트남-일본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늘 일본 기업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으며, 일본과의 무역, 경제 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일본과 함께 보호 무역주의 속에서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국제통합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빠르고 지속가능한 경제적-사회적 발전 속도를 유지하며 동시에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은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 및 행정 절차 간소화 작업을 보다 공개적이고 명백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강한 재정력, 브랜드 가치, 막대한 시장을 가진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소속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PPP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베트남 정부는 특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환경 보호, 재생 에너지 발전, 공업, 농업, 첨단 기술, 관광,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투자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일본 기업들을 위해 보다 나은 투자 환경과 조건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약속하며, 올해 11월에 열리는 2017 베트남 APEC 회의에 기업 총수들을 기쁜 마음으로 초청했다.

이날 만남을 통해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소속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였으며, 일방적인 비자 면제 문제에 관련해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출입국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1회 발급 마다 15일 동안 무비자 기간이 적용된다고 했다. 하지만 베트남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오랜 기간 머물러야 하는 관련 전문가, 기업 근로자의 경우 신청할 경우 2-3년짜리 장기 비자 발급도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베트남은 40개국 국민에게 2년 비자 온라인 발급 시범 시행을 진행 중이며, 해당 국가들 중에는 일본도 포함되어 있다.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를 촉진하도록 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식화 하는 것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공적개발원조(ODA)자본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동시에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 자국 기업들에 비해 몇 배로 많이 겪고 있는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반 설립에 많은 비용을 들어갈 것이라고 하며, 해당 문제점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일본 투자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베트남 인력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응웬 쑤언푹 총리는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보다 많은 일본기업들이 베트남에서 PPP형식으로 투자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트남은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을 양성하여, 일본 투자자들의 인력수요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통녓(Thống Nhấ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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