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모바일게임의 성장과 과제
베트남 모바일게임의 성장과 과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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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확대되는 전국의 4G망은 모바일 게임 시장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초 베트남에서는 4개의 주목받는 모바일 슈팅게임이 출시됐다. 이 게임들은 모두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베트남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 생산하는 일은 새로운 산업 분야다. 플러피버드(Flappy Bird)와 같이 성공 사례 이후 베트남 모바일 게임 산업은 국내외 시장을 정복할 여러 종류의 게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의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지속적으로 해외게임을 수입하면서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베트남 게임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크레이지 람보 디펜스(Crazy Rambo Defense) 슈팅게임은 전부 베트남 DFT 기업에서 개발했다. 조이 엔터테인먼트(Joy Entertainment)의 찌엔빈CS(Chiến binh CS) 슈팅게임은 국내 시장에서 출시되었고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게임개발사들의 새로운 발전 전략은 아웃소싱(outsourcing) 후 해외로 판매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종종 아웃소싱을 받아 해외 시장의 요구에 따라 게임을 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2013년 모바일 게임은 게임 산업 매출의 17.4% (약 123억 달러)를 차지했고 2016년엔 27.8%로 약 230억 달러를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모바일 게임 시장은 향후 몇 년 간 4배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914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게임 개발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KDDI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사로 베트남 시장에 모바일 게임을 판매할 목적으로 모비폰(MobiFone)과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에 KDDI는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판매에 집중할 것이다. 그 후 소비자 추세에 따라 일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일본 기업인 후지 테크놀로지(Fuji Technology) 하노이 본사는 작년 말 Ren-Q-Bu!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Ren-Q-Bu! 게임은 많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은 연애 시뮬레이션(dating sim) 게임이다.

오는 27일 기업은 “리:몬스터(Re: Monster)” 롤 플레잉 게임의 일본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후지 테크놀로지(Fuji Technology)는 게이머들에 대해 무료 다운로드와 게임 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제공한다. 기업은 50만 건 이상의 게임 다운로드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너무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모바일 게임은 대기업, 작은 게임 스튜디오, 개인까지 많은 대상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수천 가지의 크고 작은 게임들 사이에서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본적인 게임은 6개월 내에 성장해야 하며 게임스튜디오는 8-10명, 초기 상품 제작비용은 평균 5억 동 이상이다.

VTC Game회사 대표는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게이머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게임만이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자가 해당 상품을 장기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작은 규모의 게임 스튜디오들은 만약 이 예상 비용으로 약 2개의 상품에서 성공을 얻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뉴스_껌뚜(Cẩm T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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