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러시아 국빈 방문
국가주석, 러시아 국빈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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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쩐다이꽝(Trấn Đại Quang)국가 주석이 공식적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베트남통신사(TTXVN) 모스크파 파견 기자는 이번 방문의 의미와 베트남-러시아 간의 협력 관계 전망에 대해 응웬타잉(Nguyễn Thanh Sơn) 주 러시아 베트남 대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응웬타잉 대사는 이번 쩐다이꽝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베트남이 2016년 초 제 12회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라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의 정치적 방향이 러시아와 같은 방향이며,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쩐다이꽝 국가주석은 이번 러시아 방문은 2016년 소치(Sochi)에서 열렸던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차 정부 총리가 방문했던 것에 이어 베트남이 세계로 통합하고 특히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온 양국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새로운 단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했다.

이번 쩐다이꽝 국가주석의 러시아 공식 방문은 오랜 친선 관계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러시아 간의 신뢰와 협력 관계의 발전을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응웬타잉선 대사는 베트남과 러시아가 소련과 맺었던 협력을 이어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친선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그 기반이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이 러시아의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가 된 것 또한 이전의 베트남과 소련과의 실질적인 관계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세계의 상황이 한시마다 바뀌고, 복잡해지며, 테러 등의 위험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경제 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양국이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잠재력을 보고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베트남은 러시아와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가 될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친선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이자 신뢰 속에 서로의 잠재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협력 대상국가라고 했다.

양국과 지역 간의 협력 전망에 대해 응웬타잉선 대사는 무엇보다도 양국 간의 정치적, 외교적 관계가 우호적이며, 양국 국민들 또한 서로에게 깊은 신임을 가지고 있지만, 발전 목표, 무역 총액 성장 목표를 함께 세워나가고, 양국 간의 문화, 과학-기술, 경제 협력을 통해 점차 그 분야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발전 및 쌍방 무역 총액 증가, 각 부서, 업계, 지역 간의 협력 등의 목표들은 다른 목표들 보다 우선적인 목표다.

이에 따라 대사는 최근 몇 년간, 특히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여러 경제팀과 지역이 러시아 협력자와 효과적으로 협력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

대사는 이번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각 지방, 업계에서도 많은 노력을 통해 지난 6개월 간의 베트남-러시아 무역 총액이 확연히 증가하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성장속도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매우 좋은 신호라고 했다.

응웬타잉선 대사는 매번 러시아를 방문하거나 정상 회담을 할 때마다, 양국 간의 신뢰가 강화되고, 관계가 보다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쩐다이꽝 국가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세계 속에서 베트남의 위세를 나타내며, 양국이 힘을 합쳐 전략적으로 협력하며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했다.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가 어떤 세계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러시아를 배제할 수 없는 강국이라는 것과, 베트남이 세계로 통합하고 있다는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주완 떤(Doãn Tấ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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