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Di Mô) 립스틱의 성공비결 빈느지유머(Vinh Nữ Diệu Mơ) CEO
지모(Di Mô) 립스틱의 성공비결 빈느지유머(Vinh Nữ Diệu Mơ) CEO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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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이(Gia Lai)가 고향인 빈느지유머(Vinh Nữ Diệu Mơ, 1993년생)씨는 현재 호치민시 종합대학교의 학생이자 젊은 CEO다.

그녀는 호시민시 청년기업가 협회와 청년사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스타트업 휠(Startup Wheel) 대회에서 그녀는 게욱(geuk, gac) 열매로 직접 만든 지모(Di Mô)립스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유머(Diệu Mơ)씨는 지모(Di Mô)를 만들기 시작한 것에 대해 “추운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 사는 사람은 누구든지 마르고 갈라지는 입술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자라이(Gia Lai)에서 그러한 겨울을 몇 차례 겪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게욱(geuk, gac) 기름을 이용해 입술에 바르는 법을 알려 주셨다. 그 후 어느 날, 왜 이런 열매를 이용해 립스틱을 만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열매는 예쁜 빨간색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입술 보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지유머(Diệu Mơ)씨는 이러한 생각을 어머니와 나누었고, 어머니의 격려와 도움을 받아 첫 립스틱 조각 만들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시작이 가장 어려웠다. 천연 립스틱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이해한지 3개월 만에 지유머(Diệu Mơ)씨는 자신이 원하는 게욱 립스틱을 만들어냈다.

지유머(Diệu Mơ)씨는 “원래 입술이 민감하고 립스틱 선택에 항상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정성이 담긴 립스틱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식, 제조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게욱 립스틱의 특징은 베트남 천연 재료가 주성분이라는 것이다. 코코넛 오일, 게욱 오일 등이 주성분이고 방부제나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았다. 이 외에 다른 성분은 올리브 오일, 밀랍 시어버터, 소이오일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 공학 학생인 지유머(Diệu Mơ)씨는 "호치민시 종합대학교에서 들은 합성물 특징 분석 수업, 기술자를 위한 프로젝트 분석 및 입론 수업 등으로부터 얻은 지식이 립스틱을 생산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일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립 영양제로서의 품질과 화장품의 특성을 보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립스틱을 만드는 공식을 찾는 것이다. 이에 더해, 빠르게 새로운 립스틱 색상을 내놓아야 하고 단지 색이 예쁜 것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보장하고, 항상 부드럽고 촉촉하게 입술을 보호하기 위한 품질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작, 자본금 2백70만동


그녀의 사업은 단 2백70만동의 자본금을 가지고 2015년 3월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지유머(Diệu Mơ)씨의 지모(Di Mô) 립스틱은 단숨에 호치민, 하노이, 빈딘(Bình Định), 자라이(Gia Lai)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 다섯 곳에 지점을 오픈했고 사업은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지모(Di Mô)는 수천 개의 립스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5천만 동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모(Di Mô) 립스틱을 선택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천연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특히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지유머(Diệu Mơ)씨는 “특히나 요즘처럼 셀 수 없이 수많은 화장품들 중 나에게 맞는,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심지어 우리는 단지 예쁘게 꾸미기 위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고 보면 그런 것들이 자신의 본 아름다움을 망친다. 나는 항상 사용 후 입술에 착색이 되지 않는 립스틱을 만들려고 한다. 특히 입술 착색에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지유머(Diệu Mơ)씨는 지모(Di Mô)는 단순히 사업 아이템이 아닌 자신의 찬란한 꿈이라고 전했다.

그녀의 꿈은 수백 번의 실패와 수백 번의 품질, 발색, 밀도 등의 테스트를 통해 지모 립스틱이 베트남 여성들에게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줄 수 있는 것이다. 지모(Di Mô) 립스틱 브랜드는 2015 릉반깐(Lương Văn Can) 재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제 지모(Di Mô)의 브랜드를 온라인 화장품 유통망, 마켓등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모(Di Mô)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립스틱으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빈느지유머(Vinh Nữ Diệu Mơ)씨는 “최근 사업을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은 국가 기관과 각 기업들, 사업 지원 기관 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모든 힘을 쏟으면, 그 아이디어는 여러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모든 젊은 창업자들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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