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도입이 일반화되면서 일반 기업들도 서서히 풍토가 바뀌어 가고 있다.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전국 800여개 기업들이 물건 판매 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전자 영수증이 주는 편리함 때문에 세무 당국의 관리하에 있는 사업체들도 변화하고 있다.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면 영수증 관련 분쟁의 70%-90%가 줄어들고 시간 절감으로 비지니스의 효율성이 높아지며 비용을 80% 까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노이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최초로 종이 문서와 영수증을 전자 문서와 영수증으로 대체한 조직 가운데 하나다. 이곳의 변화는 확실히 눈에 들어온다. 전자 문서로 바뀐 후 1년에 1백만장 이상의 종이 문서가 사라지면서 어마어마한 종이와 프린트 용품, 인력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은행들 또한 전자영수증으로 비용 혜택을 보고 있다. 응웬 티 녹안(Nguyễn Thị Ngọc Anh) Sacombank 하이퐁 지점 부실장은 “전자 영수증은 수기로 할 때 발생하는 실수가 없어 정확할뿐 아니라 시간을 줄여준다면서 소프트웨어로 세금 보고서를 쓰고, 데이타 접근도 쉽고, 무엇보다고 빠르고 효율적이라서 좋다”고 말했다.

추 티 녹 항(Chu Thị Ngọc Hạnh) 베트남 나비고스 그룹 대표는 “한때 종이 청구서를 사용할 땐 고객의 주문서를 처리하는데 8시간이나 걸렸던 것을 언급하며 지금 전자문서는 1분이면 처리된다. 고객이 주문을 하자마자 주문의 가격을 알게 되고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전자문서화가 이익을 주기 때문에 재무부는 기업들의 전자 문서화를 독려하고 전자 영수증 발급으로 바꾸도록 주문하고 있다.

특히 VNPT 통신사는 베트남 전자 영수증 분야에서 선구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VNPT 통신사는 보안, 뱅킹, 전자 제품 판매 등 전국적으로 베트남 국내 기업들에게 전자 문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VNPT 대표는 그들 자신의 경험으로 종이 문서 대신 전자 문서를 사용할 때 얼마나 많은 이득이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에게도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VNPT 회사에 따르면 전자 영수증으로 바꾸는 절차는 간단하다. VNPT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각 회사는 그 등록 과정을 거치면 된다.

현재 VNPT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컨설팅과 함께 전자영수증 사용을 위한 무료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뉴스_툭원(THỤC QUYÊN)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