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몽골 경제, 과학기술 협력 강화
베트남-몽골 경제, 과학기술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8.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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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몽골이 서로 강점이 있는 상품 분야에서 상호보완을 해주는 방식으로 상대 시장으로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n Bator)에서 제16회 베트남-몽골 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정부 연합위원회(UBLCP) 프로그램이 주최됐다.

베트남-몽골 UBLCP 베트남 측 주석을 맡은 응웬쑤언끄엉(Nguyễn Xuân Cường) 농업 및 농촌 발전부 장관은 베트남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하여 베트남-몽골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베트남 대표단은 UBLCP 몽골 측 주석을 맡은 설젤렌 푸레브(Sergelen Purev) 식량, 농업, 경공업 부 장관의 주재 하에 몽골 대표단과의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외교 관계, 국방, 안보, 경제, 무역, 투자, 농업, 자연재해 피해방지, 과학기술, 교통 운송,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노동, 의료 보건 등 많은 분야에서 베트남-몽골 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제점과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두 번의 회의결과, 양측은 양국 정부의 수요에 응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

양측은 많은 분야들 중 무역, 농업, 관광 분야에 우선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각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상품 상대 시장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몽골은 베트남에 가공 육, 냉동 육(염소, 말, 양), 원재료(가죽, 털), 가죽 제품, 광물, 뼛가루, 냉동 과일 등의 상품의 베트남 시장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트남은 몽골에 농수산물, 녹차, 쌀, 커피, 과자, 생과일(용과,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바나나)등의 가공식품, 포장 과일 주스,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수의약, 백신, 꿀, 해산물, 음료, 생활용품, 섬유 제품, 가전제품 및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양측은 양국의 무역 지원을 위해 각 기관들 간의 정보 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국제 박람회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개선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동물 검역 및 조사 분야에 있어서 지난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시행하기 위해 농업 및 농촌발전 부와 몽골 전문 분야 시찰 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응웬쑤언끄엉 장관은 몽골의 자가툴가 에데네밧(Jargaltulga Erdenebat)몽골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몽골 총리는 지난 2016년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정부 총리와 당티응옥팅(Đặng Thị Ngọc Thịnh) 부 주석의 몽골 방문을 통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며, 이번 제 16회 UBLCP회담 또한 1954년도에 정식으로 수립한 양국의 친선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양국은 총 3번(1961년, 1979년, 2000년)에 걸쳐 친선조약을 체결했으며, 경제, 무역, 문화, 교육,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의 협정을 맺었다. 양국은 2013년부터 서로를 완전한 시장경제 국가로 공인하였으며, 최근 양국 정상급 관리들의 만남과 제 16회 UBLCP회의를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나날이 발전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프엉리엔(Phương Li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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