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의 로봇박사, 부주이특(Vũ Duy Thức)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의 로봇박사, 부주이특(Vũ Duy Thức)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9.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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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이특(Vũ Duy Thức) 박사는 최근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저널(Silicon Valley Business Journel)이 선정한 ‘실리콘 밸리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40세 미만의 뛰어난 인물 40인’으로 선정됐다.

40명의 인물들은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저널 편집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실리콘밸리의 발전에 공헌하고 업무에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부주이특(Vũ Duy Thức) 박사는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에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로봇 회사를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화려한 업적으로 40명의 인물들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부주이특 박사는 각 사람, 특히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옴니랩스(OhmniLabs)사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스탠포드(Stanford) 대학교에서 정보기술(지적재산권 전공) 박사학위를 최연소로 수위하였으며, 베트남 스타트업(startup)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옴니랩스의 로봇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거리에서도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로봇은 터치스크린이 부착되어 있으며 이동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당 로봇을 사용하는 양측은 웹카메라(webcam) 화면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보며 직접적으로 교류를 할 수 있다.

옴니랩스측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로 비용을 낮추어 다양한 기술을 응용하여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로봇 연구 기반을 개방하고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부주이특 박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그는 자신의 아버지야말로 자신의 학업과 일에 있어서 가장 큰 친구가 되어 늘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었던,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자, 성공과 실패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지고, 오히려 그 모든 것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즉, ‘인애’라는 열쇠로 많은 사회 프로젝트를 시행 및 참여하고 있다.

2011년에는 가장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비엣시드(VietSeeds) 장학금 기금을 설립했다, 현재 비엣시드는 200명의 새로운 학생들에게 신학기를 맞아 장학금을 전달해주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그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했던 학생들이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학생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을 함께 응원해주고, 후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주이특 박사는 베트남의 스타트업들의 세계로 향한 발걸음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기술자, 연구원부터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경영자(CEO)까지 다양한 직책을 가진 베트남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세계 각국 중 연구를 하거나 활동을 하고자 하는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시장에 익숙한 투자자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새로운 시장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다 매끄럽게 연결해주고, 전략적 파트너십, 인력, 자원 등의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트남뉴스_쯩사잉(Trương S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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