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호치민서 개최
법륜스님 ‘즉문즉설’ 호치민서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9.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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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의가 지난 3일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롯데레전드 사이공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박노완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김태곤 월드옥타 회장, 김흥수 코참 회장, 방송인 김제동 및 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륜스님의 강연과 즉문즉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법륜스님은 “요즘 가족과 직장 내 갈등, 고용불안과 양극화,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일상생활과 사회 속에서 겪는 갖가지 어려움들이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외국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해외 거주 한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미리 준비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반 설법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다. 고민이나 질문이 있는 사람이 법륜스님에게 질문을 하면,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륜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 (www.jungto.org)의 지도법사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포스코 청암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 (평화와 국제이해 부문)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신간 <야단법석 1, 2> <날마다 새날>과 <법륜스님의 행복>, 베스트셀러 <스님의 주례사>, <인생수업>, <엄마수업>, <기도-내려놓기> 등 다수가 있다.

[베한타임즈=김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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