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공산당 대표단은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당교 직을 맡고 있는 류윈산 상무위원을 필두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오후, 당중앙 사무처에서 응웬푸쫑 중앙당 집행부 서기장이 류윈산 동지와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날 회담에서 응웬푸쫑 서기장은 류윈산 동지와 중국 공산당 대표단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가진 의미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지난 기간 동안 중국의 특색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전체적인 개혁을 이룬 성과를 함께 기뻐하였고 곧 있을 중국의 국경절을 맞이하기 위해서 중국 공산당이 주요 지도부인 시진핑 주석과 함께 제19회 당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와 당이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베트남-중국 간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양국 국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서기장은 양국 정부와 당의 적극적인 관계 촉진의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경제-사회 발전 지도, 당 건설, 성실하고 정직한 당 간부 교류 및 양성에 대한 협력과 이론과 실제적인 경험 교류의 중요성 및 보다 실질적이고 열린 방식의 쌍방향 관계 속 문제 해결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올해 말에 있을 APEC 정상회담 참석차 시진핑 중국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류윈산 상무위원은 응웬푸쫑 서기장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시진핑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했다. 또한 12회 당 대회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이 이룬 성과들을 매우 높이 평가했으며,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 하에 베트남 국민들은 개혁과 사회주의 건설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매우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또 중국 국가와 당이 베트남과의 친선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얼마 전 있었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안부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베트남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11월에 있을 APEC 정상회담 참석차 제 19회 당 대회 이후 시진핑 주석의 첫 공식 해외 방문 일정인 베트남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주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정치부 위원, 중앙 감사위원회 주임, 서기부 상임위원회 직을 맡고 있는 쩐꿕브엉(Trần Quốc Vượng) 중앙당 서기관은 류윈산 상무위원과 회담을 가졌다.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현재 서로의 당, 국가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지난 시간 동안 베트남-중국 관계 속에 존재했던 문제점들과 이룬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국 당 고위 관계자들 간의 회담을 통해 서로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친선 협력 관계를 통해 많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쩐꿕브엉 중앙당 서기관은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평등한 무역 발전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보다 발전되고 효과적이며 진보된 양측의 협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바다를 놓고 양국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쩐꿕브엉 중앙당 서기관은 양측이 동해와 지역의 안정을 위해 평화적인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제 법률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베트남-중국 간의 해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칙 기반에 대해 논의를 하고 동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를 시행하고, 하루 빨리 아세안(ASEAN)과 함께 동해 행동준칙(COC)조기 합의 및 베트남과 중국 간의 평화적이고 양국의 이익을 위한 안정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