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벨기에, 우호협력 발전방안 논의
베트남-벨기에, 우호협력 발전방안 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9.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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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사(TTXVN) 브뤼셀(Brussels) 파견 기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브엉딩후에(Vương Đình Huệ) 부총리는 유럽연합(EU) 및 벨기에 정식 방문 일정 중에 벨기에의 크리스 피터스(Kris Peeters)경제 집행부 부총리와의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크리스틴 디프라이인(Christine Defraigne) 상원 의원과 회견 및 플랜더스 그릿 부르주이스(Flanders Greet Bourgeois)지역 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다.

같은 날, 브엉딩후에 부 총리는 카메누 벨라(Karmenu Vella)유럽연합 환경, 항해 및 어업 관련 고위 관계자와도 회담을 가졌다.

브엉딩후에 부 총리와의 회담을 가진 벨기에왕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벨기에-베트남 간의 쌍방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유럽연합-아세안(ASEAN)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베트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 과학-기술 협력 40주년(1977-2017)과 곧 있을 베트남과 벨기에 간의 외교 관계 수립 45주년(1973-2018)을 기념하여 무역, 투자 촉진; 문화 홍보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양측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고 확장하기 위해 양측 외교단, 고위 관계자들 간의 회담과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에도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

특히 양국 협력 관계의 중심이 되는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양국 간의 수출입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베트남에 투자하는 해양 운송, 친환경 기술, 농업, 재생 에너지, 의료 분야 등 벨기에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브엉딩후에 부총리는 특히 베트남과 벨기에의 각 지방, 공동체 등의 지역 정권들 간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연구, 교육-양성, 프랑스어, 의료, 기술 지원, 환경, 문화 교류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 부총리와 상원 주석은 브엉딩후에 부 총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연합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위해 베트남-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EVFTA)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강조했다. 양측은 해당 협정을 비준하고 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연합의 카메누 벨라 환경, 항해 및 어업 관련 고위 관계자와 브엉딩후에 부 총리는 유럽연합이 지속적으로 베트남이 국가 자원 관리, 환경 보호 계획, 숲 보호, 산림 사업 및 각종 주요 산업의 협력 촉진 정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

카메누 벨라 고위 관료는 부 총리의 제안에 동의했으며, 유럽연합과 함께 베트남이 해양 환경 관리 및 해양 자원의 안정적인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불법 조업 문제(IUU fishing)에 대해 브엉딩후에 부 총리는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관련 문제에 대한 적합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플랜더스 그릿 브루주이스 지역 대표와의 만남에서 븡딘후에 부 총리는 베트남의 각 지방이 가지고 있는 협력 사업 기회에 대해 안내하고, 플랜드시 통치자에게 앞으로도 각 지방의 협력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랜더스 그릿 브루주이스 지역 대표는 또 플랜더스의 기업들은 늘 베트남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에 직접적인 무역 및 투자 활동을 추진하거나, 베트남을 통해 각 아세안 국가들,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도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특히 대학교인 연구소 간의 장학금 및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플랜더스 지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식업, 신 재료 연구, 정보통신 기술, 의약품 제조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플랜더스 지방 투자 무역 촉진기관(FIT)이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오후, 브엉딩후에 부 총리는 벨기에 및 유럽연합 방문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브뤼셀 지역을 떠나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시로 이동한 후, 슬로바키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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