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제품, 한국 시장서 활로 찾는다
베트남산 제품, 한국 시장서 활로 찾는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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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에서 한국주재 베트남 정부기관, 관련 단체 및 한국수입협회(KOIMA)가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기업들은 베트남 제품, 특히 농산물, 식품, 가정용품 등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 보다 확대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개막식 발표를 통해 쩐안부(Trần Anh Vũ) 주 한국 베트남대사관 참사관과 김현명 KOIMA 부회장은 “서로 각각 한국 시장과 베트남 제품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으며, 양국 기업 공동체 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레안하이(Lê An Hải)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부국장은 “양국 기업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노력을 통해 지난 9개월 간 베트남과 한국 간의 쌍방 무역 총액이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50억 달러에 달하며, 2016년 한해 무역 총액인 434억 달러도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베트남, 한국 기업 간 결연을 위한 정기적인 회담 주최 등과 같은 기업 지원 활동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한국 전략적 협력 관계는 2015년 12월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VKFTA)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간 협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KOIMA에 소속되어 있거나 한국 시장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표하는 50명이 참석했으며 17개의 기업들의 베트남의 각종 농산품 가공 식품, 가정용품, 생활용품 등을 한국시장에 소개했다.

한국 기업에 따르면 베트남 제품들은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변경한 포장 디자인과,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제품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였다.

이는 앞으로 베트남 제품들의 한국 수출을 촉진시키고 2020년까지 쌍방 무역 총액 700억 달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1992년 베트남과 한국 간의 쌍방 무역 총액은 5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87배 증가한 434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국은 현재 중국과 미국의 뒤를 이어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대상 국가이자, 베트남 거주 1위 외국인은 한국인이다.

이날 회담에서 상공업부는 “앞으로 정부 총리의 2011-2020, 잠정적으로 2030년까지의 제품 수출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서 수출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부황-후뛰엔(Vũ Toàn – Hữu T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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