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설립
베트남-호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설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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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팜빈민(Phạm Bình Minh) 외교부 장관, 부총리는 2017 APEC정상회담의 기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한 줄리 비숍(Julie Bishop) 호주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줄리 비숍 외교부 장관은 호주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하여 담레이(Damrey)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동시에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APEC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의 노력에 대해서도 매우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베트남-호주 간의 전면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무역, 국방, 안보, 교육, 협력 발전 등의 분야에서 특히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또한 양측은 2018년에 양국 외교관계 수립 45주년을 맞게되는 이 시점에 앞으로도 양국 외교부 간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특히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곧 있을 양국 정상회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 빨리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설립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줄리 비숍 장관은 베트남이 호주의 매우 중요한 외교 정책 대상 국가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호주에서 진행되는 “신 콜럼보(Colombo)계획”시행에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총 1,500명의 호주 대학생들이 베트남으로 유학을 오거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팜빈민 장관, 부 총리는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 환경 개선, 성 평등 개선 등을 위한 호주의 공적개발원조금(ODA)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으며, 이는 양국 경제 협력 설립에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지역 안보 관련 문제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나누고 곧 있을 아세안(ASEAN) 고위 회담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의 안정적인 평화 유지와 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호주 측은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2017 APEC정상회담을 주최하여, 그 결과를 통해 지역의 무역 자율화를 촉진시키고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지지한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담을 통해 팜빈민 장관, 부총리는 줄리 비숍 장관과 함께 라오까이(Lào Cai)성과 선라(Sơn La)성의 성 평등 촉진 프로젝트”시행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호주 정부는 무상환 공적개발원조금 3,700만 호주 달러를 지역 여성 인권 발전 및 베트남 관광 산업 발전, 농업 생산 활동 발전, 경제 발전 등의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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