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베트남 전자지불 포럼’ 개최
‘2017 베트남 전자지불 포럼’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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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베트남 핀테크 회사 인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지불이라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2017 베트남 전자 지불 포럼 (Vietnam Electronic Payment Forum)’에서 브엉 딘 훼 부총리는 모바일 지불의 추세가 필연적이고 아무도 저항할 수 없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 추세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과 기업, 국가까지 이 추세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 그는 "빨리 가야 한다. 베트남이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 회장 잭 마 (Jack Ma)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기술 및 인터넷의 발전으로 베트남에서 노캐시 e-지불이 번창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현금 없는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핀테크(fintech, 금융 기술) 회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핀테크 회사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그룹은 소비자 관련 서비스 회사로서 개인 대출, 돈 관리, 신생 기업 자금 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도구를 제공한다. 나머지는 금융 기관의 기술을 지원하는 백오피스 회사이다.

SBV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40개 이상의 핀테크 회사가 있다. 주로 이 회사들은 지불, 돈 이체, 자본 동원, 재정 관리 등을 취급한다.

주목할 것은 베트남의 핀테크 분야 초기 단계에 외국 투자 자금과 외국 기술 기업이 수억 달러를 신속하게 투입하여 베트남에 이미 수준 높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완료된 주요 신규 계약은 한국의 UTC 투자 그룹이 VMG 미디어와 VNPT 전자 지불 (VNPT Epay)의 지분 65%를 매입하는데 5,420억동을 지출했다. 이것은 VNPT Epay의 평가액을 약 8,334억 동(약 3,670만 달러)으로 계산한 것이다.

VNPT Epay는 2008년 4월에 설립된 1,200억 동의 자본금을 보유한 베트남 카드 결제 업체이다. 중개인 지불 및 카드 손실이 많이 있지만, VNPT Epay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이익을 얻는 회사 중 하나이다.

추정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약 4,000~ 5,000억 동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증권 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정보에는 동남 아시아의 외국계 회사가 이미 VNPAY(베트남 지불 솔루션회사)의 지분 45.1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년에 발생한 또 하나의 사건은 SCPE 투자 기금과 골드만 삭스가 2천 8백만 달러(6,360억 동)를 들여 베트남의 모모 이 월렛(Momo e-wallet)에 투자한 것이다.

2016년 말 홍콩 금융 업체 크레딧 차이나 홀딩스는 아미고 테크놀러지(Amigo Technologies)의 지분 51%에 1,273만 달러(약 3,000억 동)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미고는 주로 베트남에서 IT 서비스 및 개인 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분야에서 최대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최근MOL은 50%의 (주)응안렁 지분을, NTT Data는 (주)Payoo 지분 64%를, True Money는 1Pay의 지분 40%를 매입하는 거래가 있었다.

[베트남통신사_기엔캉(Kiến Kh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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