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양국의 공평한 이익 추구 노력
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양국의 공평한 이익 추구 노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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븡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부총리는 브루노 안젤렛(Bruno Angelet) 베트남 유럽연합(EU)외교단 대표와의 21일 만남의 자리에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양국 모두가 공평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며, 지난 시간 동안 EU와 베트남이 함께 이루어 온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부총리는 또 EVFTA가 베트남과 EU 양측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2018년 상반기 안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경제 협정의 내용을 수정하는 것 또한 동반자관계의정서(PCA)에 관련된 문제와 연관이 되어있을 뿐, EVFTA에 속하는 인권 등과 같은 분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 총리는 이어 베트남이 인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대화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EU가 양측의 인권에 대한 대화 체제를 지금처럼 존중해주고, 다른 국가들과의 인권에 대한 대화체제에도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저는 다음 주 중에 열리는 양측의 인권 회담이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날 회담에서 븡딘후에 부총리는 EU가 불법 조업 활동 및 베트남에서 EU로 수출하는 해산물에 대한 신고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옐로 카드(yello card)”를 발행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양측의 무역 및 투자 활동을 촉진시키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했다.

부총리는 베트남이 불법 조업 및 신고 내용 공개 및 관리에 대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EU의 권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권고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이 안정적인 어업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불법적인 해산물 개발 활동을 중지시키고, 방지해야 한다.

베트남의 각 기관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부총리는 EU가 빠른 시일내에 옐로카드(경고조치)를 해제하여 베트남 어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앞으로의 EVFTA체결에도 끼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르노 대사는 EU가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 어업에 대한 경고조치인 옐로카드를 해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각 부처, 베트남-EU종합위원회 등을 지도하여 2018년 안에 EVFTA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지도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부르노 안젤렛 대사는 이어 양측이 내용에 합의할 수 있도록 EU가 베트남 상공업부 측에 EVFTA시행에 대한 방향, 진행단계 등을 제안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르노 안젤렛 대사는 아울러 PCA체결은 EVFTA체결 촉진과 안정적인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PCA를 진행하기 위해 EU 외교단은 우선 다음 주에 있을 베트남-EU 인권회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앞으로 양국 간의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주탄번(Chu Thanh Vâ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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