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KF(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1월 14일 하노이 응웬짜이대학에 어학실습실을 기증했다. 지난 수년간 KB국민은행과 KF는 베트남에 약 2만 여권의 한글 교재를 교부해 왔으며, 여러 대학에 어학실습실을 기증해 왔다.
박경철 KF 하노이소장은 금일 응웬짜이대학의 한국어학실습실 개관을 통해 한국학 교류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국제사회와의 소통과 교류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두 국민은행 하노이사무소장은 본 어학실습실을 많은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여 학생들의 희망을 실현시키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꿈의 산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약 5년 전부터 베트남의 한국어 지원사업에 큰 후원을 해왔다. 그 일환으로 출시된 ‘한국어 종합교제’의 경우 베트남인들을 위해 특별히 편집된 한국어 교제로써 독학에 좋은 책으로 알려지며 출간 이후엔 동영상 CD제작과 인터넷 등을 통해 무료로 보급되고 있다.
Nguyễn Tiến Luận 응웬짜이대학 총장은 ‘한국어 어학실’ 기증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선물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어 소양을 키워 한국과의 다양한 학술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 4,500대의 통학용 자전거를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기증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뚜엔꽝 성에 중학교 건물을 기증하며 베트남 교육 지원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노이 한인회지_이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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