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Thái) 족에 희망을 안내하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
타이(Thái) 족에 희망을 안내하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1.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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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코디네이터다. 그는 응에안(Nghệ An)성에서 진행하는 농어업 관광 개발과 어려운 지역의 생계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는 느아(Nưa) 마을의 타이(Thái)족이 가난을 벗어나고 지속 가능한 생계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응에안성 서쪽 산간지역의 아름다움을 보존을 이루게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와 우리일행은 생태관광 지역 간 중심지역으로 결정 된 껀꾸옹(Con Cuông) 현으로 갔다. 박사는 우리와 일본인들에게 파(Pha) 마을부터 지앙(Giăng)강까지 가서 깸(Kèm) 폭포를 지나서 먹(Mọc) 계곡으로 간 다음에 느아(Nưa) 마을에 도착하는 길을 안내해줬다.

박사는 이 투어를 직접 구성하면서 껀꾸옹(Con Cuông)현의 관광안내지도를 만들어 마을입구에 세워두었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는 2014년 껀꾸옹 현에 처음 방문하여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여기에는 깸(Kèm)폭포, 먹(Mọc)계곡, 푸맛(Pù Mát) 국립공원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아 관광발전의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빈(Vinh)시에서 출발하게 되면 너무 오래걸릴 뿐만 아니라 도로가 매우 험하였다.

이 지역 시민들은 관광서비스를 운영하긴 하였지만 체계적으로 운영한 것이 아니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국경 지역인 껀꾸옹현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문가인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에게도 관광발전은 아직도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이 일본인 박사는 결코 포기 하지 않고, 현장을 들러본 후, 해당 지역의 관광개발 잠재력을 살펴보면서 사업개발에 대한 이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조사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박사는 “이 지역 시민의 생활수준이 좀 낮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주제에 대한 인식은 놀라운 정도였다”로 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관광객을 끌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냈고 껀꾸옹(Con Cuông) 느아(Nưa)마을의 관광 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마을관광의 운영방식을 이해시키기 위해 박사는 느아(Nưa)마을 시민의 대표들을 화빙(Hòa Bình)성 마이쩌우(Mai Châu) 마을로 데려가서 현장학습을 시켰다. 그리고 전문가를 초청해서 마을 시민들과 토론회를 진행하고 홈스테이 서비스 운영방식을 교육하고 지방의 전통문화와 음식문화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해주였다.

특히 일본 건축가도 초청해서 홈스테이 체험하러 온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시설의 디자인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느아(Nưa)마을의 홈스테이 시설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다. 전통가옥인 냐산(nhà sàn)의 기본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장실과 욕실은 마을 주변 계곡에 있는 작은 돌로 벽을 짓고 대나무로 지붕을 만들면서 실내는 현대식 인테리어로 디자인 하였다. 느아(Nưa) 마을의 홈스테이 주인 로티화(Lô Thị Hoa)씨는 “박사님이 이 동네 관광산업을 위해서 우리를 많이 지원해주셨다”며 “이 지역에서 거주중인 타이(Thái)족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박사의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더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도 카츠히로(Ando Katsuhiro) 박사의 주요 수상내역

2005: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보존 노력 수상

베트남문화체육관광부의‘문화체육관광 기여’훈장

건축사/디자이너/자문 부분 수상

‘드엉럼(Đường Lâm)옛 마을의 옛 건물 보존’ 감사패

2013: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보존상’수상

2015: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을 위해 기여한 인물’수상


[베트남통신사_응안하(Ngân Hà)기사-비엣 끄엉(Việt Cường)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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