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베트남인 1인당 매년 평균 약 700그램의 간식을 섭취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17년 스낵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낵 제품의 베트남 판매 총액은 3억 5천 4백만 달러인 8조 동으로 추산된다.

스태티스타는 스낵시장을 밀가루, 감자 및 견과류를 포함한 재료를 기반으로 세 가지 주요 제품 범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밀가루로 만든 스낵이 58% 이상을 차지하고 감자 제품은 약 6%에 불과했다.

올해 베트남에서는 각자 700그램의 간식을 소비하기 위해 약 3.77 달러(85,000 동)를 지출했다. 향후 4년간 1인당 간식 소비량은 740그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젊은 사람들의 소비 추세가 변화하면서 베트남의 스낵 시장은 큰 잠재력과 폭발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지난 2년간의 강력한 매출 성장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2011-2015년 기간 동안 시장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지만, 2018년까지는 5.5%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전체 시장의 매출액은 2021년까지 4억 5천 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조 3천억 동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프엉동(Phương Đông)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