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코니우코바(Irina Konhikhova) 평화의 길 프로젝트대표 및 평화법 센터 위원장은 러시아가 평화를 조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거둔 성과들을 홍보하기 위한 ‘평화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러시아 국가대학교에서 헌법-법률 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코니우코바 박사는 “인권과 주권의 존중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 및 올바른 이해,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제체 및 절차가 포함된 평화헌장과 같은 문건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베트남을 비롯된 각 국가들이 이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불필요한 무력 행위나 전쟁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자신의 평화법을 마련하는 것을 제안했다.

"평화 법"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평화의 길 프로젝트는 각종 학술,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과학자 및 지식인들을 연결해서 각국의 언론을 통해서 정계의 관심과 지지를 모아서 시민들의 의견을 중시하며 평화의 방향성을 세우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코니우코바 박사는 러시아가 평화의 길 프로젝트에 베트남이 참여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의 기반은 평화, 안보,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며 평화의 길 프로젝트는 그저 전쟁이 지나갔던 그 길을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쟁 피해 속에 발전하지 못하고 가난과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는 지역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러시아는 베트남이 평화개선문 프로젝트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하는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가 평화는 그 무엇보다도 가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개선문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코니우코바 박사는 우리가 세계 각국에 개선문을 세우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러시아의 또 다른 우선적인 목표는 테러주의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캅카스(Kavkaz)의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등을 조사하고, 친선 프로젝트를 통해 빈부격차를 줄일 것이다. 또한 그녀는 베트남 변호사협회와 협력해서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19년까지 러시아는 평화의 길 국제 대회를 주최할 것이라고 했으며, 베트남은 대규모로 대표단을 참가시킬 것이다.

평화에 대한 베트남의 공헌에 대해 코니우코바 박사는 전쟁의 큰 피해 속에서도 조국의 통일을 이루고, 많은 주변 국가들과 협력을 체결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은 많은 국가들과의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타국과 가장 충돌이 적은 나라들 중 한 국가라고 말했다.
코니우코바 박사는 “베트남은 늘 다방향성 외교정책을 따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전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베트남과 러시아는 친구 같은 관계”라고 했다.

이어 코니우코바 박사는 베트남과 같이 전쟁의 아픔을 겪은 민족은 다시는 그와 같은 아픔을 겪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떰항(Tâm Hằng)기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