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쩌우(Mộc Châu), 천 송이 꽃의 초원
목쩌우(Mộc Châu), 천 송이 꽃의 초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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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쩌우(Mộc Châu) 고원은 선라(Sơn La)성 목쩌우(Mộc Châu)와 번호(Vân Hồ)현에 있으며 4계절 내내 꽃과 과일이 끊기지 않아 “서북쪽의 달랏(Đà Lạt)” 이라고도 불린다. 새하얀 자두꽃, 야생복숭아 꽃이 울창한 산, 노란 유채꽃이 수평선까지 보이는 등이 푸른 고원으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번호현 롱루옹(Loóng Luông)읍, 목쩌우현 농쯔엉(Nông trường), 떤럽(Tân Lập), 므엉상(Mường Sang) 도시를 중심으로 자두나무 재배 면적은 1,200 헥타르에 이르며, 연초가 되면 마을과 계곡들 모두를 하얀 자두꽃이 감싼다.

올해 자두꽃은 목쩌우, 번호현 몽(Mông)족의 전통 뗏(Tết)과 시간이 맞아 떨어졌다. 나까(Nà Ka), 바팍(Ba Phách), 찌엥디(Chiềng Đi), 롱루옹 마을 내부와 입구는 벌써 자두꽃으로 도배되었고 그 사이사이를 지나는 몽족 여성의 파랗고 불그스름한 치마는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을 자아낸다.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것은 자두꽃이라면 복숭아 꽃은 생기가 넘치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평소와는 달리 올해는 목쩌우 고원의 야생 복숭아 꽃이 뗏(Tết) 전에 꽃을 피웠다. 야생 복숭아나무는 서북쪽의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나무로 돌 안에 있는 토양과 안개, 바람 등등으로 양분을 받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 복숭아 꽃은 산등선을 따라 피며 길 양옆에도, 자두꽃 숲 사이사이에도, 집 주변에도 피어 초원에 다양한 색을 제공한다.

11월 중순, 겨울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쯤 유채꽃이 목쩌우 초원을 덮어버릴 듯 핀다. 몽족과 타이(Thái), 통(Thông)족 주민이 씨앗을 얻기 위해 3개월 동안 재배하여 1월 말쯤 끝난다.

목쩌우에는 유채꽃을 감상할 좋은 지점이 많으며 이 중 유명한 곳으로는 바팍(Ba Phách) 마을, 앙(Áng) 마을, 퉁꾸옹(Thung Cuông) 마을과 부아(Búa) 마을이다. 각 마을마다 겹치지 않는 꽃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바팍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양옆 초원이 유채꽃으로 덮여있어 아름답다. 유채꽃은 지역 전체에 폈으며 사이사이에는 돌길도 보이고 집 몇 채가 우뚝이 서 있다. 목쩌우에서 “유채꽃 천국”이라 불리는 바팍 마을은 SNS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다.

이외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쑤엔찌(xuyến chi)꽃, 꾹꾸이(cúc quỳ)꽃, 매실꽃, 짱응우엔(trạng nguyên)꽃과 각종 난 등등 4계절동안 볼 수 있는 야생 꽃이 많아 목쩌우 고원은 신비한 야생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한다.

“본 현은 고품질 채소와 과일; 유채꽃, 땀쟉막(tam giác mạch)꽃 초원; 농업 체험 관광; 차 목욕; 우유 목욕 등의 주력 농업상품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팜득찐(Phạm Đức Chính) 목쩌우현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전하였다.

자두나무의 꽃과 열매가 나오는 주기에 따라 목쩌우 현은 관광 상품을 개발하였고 나까 구역, 빠켄(Pa Khen) 1마을, 농쯔엉 도시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자두 수확 페스티벌도 관광상품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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