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정의 날
베트남 가정의 날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6.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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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은 베트남 가정의 날이다. 올해 가정의 날은 베트남 식탁문화를 강조하는 "가족과의 따뜻하고 애정이 넘치는 식사" 라는 주제를 택했다.

관광체육문화부 차관 후윙빙아이(Huỳnh Vĩnh Ái)는 "올해 6월 28일 베트남 가족의 날을 맞아 관광체육문화부는 금요일 저녁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도록 전국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의 식탁 문화는 단순히 밥을 먹기 위함이 아니라 온가족이 둘러앉아 화목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인들에게 매우 큰 정신적 가치이다. 식탁은 온 가족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모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보살피는 자리이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하루 중 유일하게 서로에게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손자 손녀는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에게 식사 예절을 통해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학업에 대해 물으며, 자식의 이상과 생각을 공유한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사랑과 애정을 표현한다.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자녀들은 어른과의 관계 또는 가족 간의 관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소위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음식을 만든 이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감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가족 간의 애정이 승화되며 식사자리의 의미는 배가 된다.

이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조부모, 부모, 자식, 손녀, 형제간의 존경과 사랑 그리고 관심을 갖는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것이 하루 이틀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전통과 가치이다.

[베트남플러스-따응웬(Tạ Ng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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