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공부문 비현금 결제 강화 예정
베트남, 공공부문 비현금 결제 강화 예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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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 총리는 납세, 전력, 상수도, 병원 및 교육비 등 공공부문에서 은행을 통한 결제를 강화하는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특히 2020년 까지 중앙 정부 및 각 성에서 세금 납부의 80% 이상이 은행을 통하여 시행될 수 있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또한 전력 및 상하수도 요금의 경우 70%, 대학 등록금의 경우 100%, 그리고 병원비의 경우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방식의 지급 결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지방도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기능, 다목적 은행 신용카드를 개발하여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형태의 지불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거래 중 고객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보안 및 안전 강화는 물론이고, 사기피해 방지 등을 위한 관련 기관의 노력도 계속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현금 결제가 점점 줄어들면서 비현금 결제 방식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결제는 2010년 14%에서 최근 12% 수준 까지 감소하였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9천6백만개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으며, 이는 2011년 대비 210% 증가한 수치이다.

인터넷 뱅킹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60여개에 이르며, 모바일 뱅킹 지불 서비스 업체도 30개에 달한다.

ATM과 POS 시스템이 각각 47%, 300% 수준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결제 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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