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작가의 소설 ‘엄니’ 출간 기념식
이영기 작가의 소설 ‘엄니’ 출간 기념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14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증 치매 어머니의 이야기…한-베 버전으로 출간


중증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가정에 모시면서 가족들과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에피소드로 역은 소설‘엄니’의 출간 기념식이 지난 2일 참빛빌딩 7층 하노이한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신 삶의 과정이 최근 점차 메말라가는 우리 정서적 현실에 큰 일깨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한인회장은 책을 쓰는 건 최대의 봉사이며 그 책을 읽는 건 최대의 도둑질이라며 작가 이영기교수와 사모님의 자전적인 글을 통해 어머니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고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기 저자 (KOICA 자문관ㆍ국립경제대 CEO아카데미 주임교수)는 소설 <엄니>는 어느 가족이나 겪는 이야기로 노부모에 치매가 오면 가족과 지낼 것인가 혹은 시설로 모시느냐의 갈등에 당면하게 된다. 하지만 시설은 결국 현대판 고려장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작가는 또한 베트남어로 번역해 베트남에 출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레당호안 교수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간기념식은 윤하 좋은 베트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사와 저자의 책 소개 및 작가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소설 <엄니>의 구입은 하노이한인회(참빛 7층) 코참 사무실(참빛 13층), 좋은베트남 미딩 본사, 한국문화원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동이며, 단체 구입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하노이한인회지_이산 편집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